수도 파리를 비롯해 전국 200여 개 도시에서 노동자 백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년을 64살로 늘리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법안을 반대하기 위한 두 번째 파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9일 1차 파업 때도 112만 명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필립 마르티네즈 / 노동조합 사무총장 : 연금개혁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다시 한 번 공은 정부와 대통령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12년 만에 연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철도, 항공편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업체 파업으로 주유소가 문을 닫았고, 초등학교 교사 절반도 일손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[바커리 쿠아메 / 사업가 : 파업이 오래 계속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. 하지만 저는 그들을 이해합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연금법을 고치지 않으면 적자 수렁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하루 전 연금개혁법안을 하원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좌파 연합 등 야당은 이에 맞서 수정안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 설득에 실패하더라도 헌법 특별조항을 발동하면 표결 없이 법안 처리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여론이 연금개혁에 우호적이지 않은 데다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는 높아 정부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021632016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